공무원 시기 별 업무 : 새내기 시기(봄)3
근무자세
최근 인공지능의 발달과 더불어 빅 데이터에 관한 특별한 관심들이 있는데 사람들은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손쉽게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지방행정 여건들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고 민원인들도 지방행정에 대한 기대 수준이 점차 높아지는 실정입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행정직, 세무직, 기술직 등 분야별로 다양한 직종과 직렬의 지방공무원들이 대민 행정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데도 불구하고 지방공무원들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은 점차 높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주민들의 높은 욕구 수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새내기 지방공무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하여 여러 가지 대책들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우수한 사례들을 벤치마킹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도입 지역사회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으므로 새내기 지방공무원들도 이러한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동참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통상적으로 부서에서 결원이 발생하면 직원의 배치는 인사이동 대상자들을 상대로 희망 근무부서의 신청을 받아 가능하면 이들이 희망하는 부서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신청자들이 많은 경우에는 그 업무를 수행한 경험들이 있거나 학교 등에서 전공한 분야와 일치한다면 이들을 우선하여 그 부서에 배치하고 그들이 업무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근무경력이 짧은 새내기지방공무원들은 담당업무를 직접 추진하는 실무자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담당업무를 처리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이를 통하여 업무적성을 가능하면 빨리 발견하도록 노력하고 자신이 특별히 관심이 있는 분야를 발견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새내기 지방공무원들은 근무하기 쉬운 부서나 민원 발생이 적은 업무를 찾아서 근무하기보다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발령하는 부서로 배치되어 가능하다면 다른 지방공무원들보다 빨리 지방자치단체에 수행하는 다양한 업무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들을 많이 가져 보기를 적극적으로 권장합니다. 그런데 일부 새내기 지방공무원의 경우 근무하기 힘든 부서나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 발령이 나면 그 업무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인사 고충이나 인사 청탁 등을 통해서 이를 해결하고 있는 경우를 가끔 볼 수가 있었습니다. 새내기 지방공무원 시절부터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다가 보면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업무를 직접 경험하지도 못하므로 다른 동료들보다 적성에 맞는 업무를 찾는 것이 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의 새내기 지방공무원들의 역할과 성장에 대한 고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고유한 성격이나 장점들이 있으므로 지방행정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찾게 된다면 아주 행운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내기 지방공무원 시절에 이러한 분야를 찾아서 집중적으로 근무한다면 아마도 업무성과는 아주 높아지고 업무에 대한 보람을 동시에 느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새내기 지방공무원들은 업무적성을 동료들보다 빨리 찾았으므로 향후 지방공무원으로 성공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새내기 지방공무원 시절의 업무경력이 향후 자신들의 경력관리에 아주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이 시기에는 업무적성에 맞거나 특별히 관심이 있는 분야를 발견하는 데 더욱 집중하여야 합니다. 새내기 지방공무원 시절부터 관심 있는 분야를 빨리 발견하고 그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근무하게 된다면 상위직급으로 승진하는 경우 같은 분야에서 근무할 기회들이 많이 있어서 자신이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더라도 그 분야의 경력관리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가 있습니다. 새내기 지방공무원 시절에 근무경력이 앞으로 팀장, 과장 등으로 보직 이동 시에 계속 연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새내기 지방공무원 시절부터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이후에 적성에 맞고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업무들을 적극적으로 찾도록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새내기 지방공무원들이 근무했던 부서와 업무에 대한 경력이 향후 자신의 근무부서와 업무를 결정하는 데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꼭 알고 있어야 합니다.
현재 팀장이나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분들의 과거의 경력들을 살펴보면 70~80%는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였거나 그러한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경우들입니다. 이러한 사실만 보더라도 새내기 지방공무원 시절부터 근무한 부서와 업무의 경력이 향후 지방공무원으로 성장하는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새내기 지방공무원들은 청탁을 통하여 자신이 근무할 부서나 업무를 정하는 일들은 정말로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일부 새내기 지방공무원들은 흔히 청탁해야 승진을 할 수 있으며 자신들이 원하는 보직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사 청탁을 하여야 한다고 오해하는 지방공무원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일부 새내기 지방공무원 중에는 그렇게 생각하고 청탁의 과정을 거쳐서 혜택을 본 새내기 지방공무원들이 일부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이러한 새내기 지방공무원들의 자세는 아주 잘못된 것이고 향후 자신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므로 지금 당장 생각을 바꾸시면 좋겠습니다. 필자의 지방공무원 경험으로는 인사 청탁은 한두 번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청탁을 통하여 소위 좋은 자리나 힘 있는 자리로 이동하였다 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부서에서 영원히 근무하지는 못합니다. 본인이 근무하기를 희망한 부서에서 대부분 2~3년 정도 근무를 할 수 있기에 청탁의 영향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금방 알 수가 있습니다. 새내기 지방공무원 시절에 이러한 자세로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한다면 아마도 그 지방공무원의 미래를 누군가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그 지방공무원의 미래는 아주 암울하고 어둡다는 사실을 쉽게 예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내기 지방공무원들은 그동안 근무한 시간보다 앞으로 근무할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장래가 촉망되는 지방공무원이므로 장기적인 관점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조직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따라서 새내기 지방공무원들은 일시적인 기분에 따라 좌고우면하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담당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평소에는 같이 근무하는 동료들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한다면 미래에는 꼭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새내기 지방공무원들은 시작부터 너무 서두르지 말고 항상 정도를 걷고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묵묵히 근무한다면 향후 유능하고 능력이 있는 지방공무원으로 성장할 것이 확실합니다.